경기도 군포에 있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군포시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에서 일하는 25살 남성 A 씨가 37번째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 씨가 근무하던 병원 건물이 방역을 위해 일시 폐쇄됐고 입원과 퇴원도 불가능합니다.
역학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7일 저녁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안양에 있는 일본식 주점 '자쿠와'에서 용인 73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포시 관계자는 건물 전체를 비롯해 확인된 A 씨의 동선에 있는 다른 건물도 함께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용인 73번째 환자는 A 씨를 만나기 이틀 전 안양 '자쿠와'에서, 연휴 동안 클럽을 다녀온 군포 33번 환자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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