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돌잔치' 감염 확산...신규 확진자 23명 / YTN

2020-05-23 1

■ 진행 : 임지웅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하루에 2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9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인데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가 조금 주춤하는 듯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거든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신상엽]
이태원발 유행이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해외유입 사례보다 지역사회 유행 사례가 더 많아지는 그런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요. 1, 2차 감염의 규모가 한 100여 명 정도로 드러났었는데 지금 그 이후로 3차, 4차, 5차 감염들이 계속 나타나면서 지금 한 219명까지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돌아간 클럽 방문자들을 위주로 한 그런 조용한 전파들을 빨리 정리를 하지 못하면 이렇게 가늘고 긴 유행이 당분간 좀 더 지속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경기지역을 보면 경기지역 추가확진자가 13명인데 특히 부천 시내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 이곳에서 발생한 이런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거든요.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신상엽]
클럽에 참석했던 학원강사를 통해서 제자한테 가고 제자가 방문한 노래방에 택시기사 겸 사진사가 가시고 거기에 돌잔치를 또 세 번 정도 가시면서 돌잔치 참석자들을 통한 4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전형적인 지역사회 감염의 고리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1차, 2차, 3차, 4차로 갈수록 병원성이 세지거나 전파력이 세지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방역 당국이 통제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한시라도 빨리 빠른 시간 내에 확진자들을 빨리 찾아내지 않으면 앞으로도 더 이런 소규모의 유행들이 나타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식당, 돌잔치가 있었던 식당. 뷔페라는 점이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신상엽]
지금까지 코로나19의 발생 양상을 보면 주로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좁고 폐쇄된 환경에서 밥을 같이 먹을 정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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