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3명…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 219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명대를 보였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220명에 육박했습니다.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23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1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커져 이틀 연속 20명대를 보인 건데요.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1,16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9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4명이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오늘 낮 12시까지 2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21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사람은 95명, 이들로부터 전염된 사람은 12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5명, 인천 4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들 가운데 5차 감염 사례도 2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는데요.
삼성서울병원의 확진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의 직원 2명과 그 직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9일부터 10일 사이에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 '악바리'와 '홀릭스', SBS노래방을 방문한 시민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구에선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는데요.
10대 A군으로, 3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2명 늘어 모두 266명이 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32명 늘어 모두 1만194명이 됐고, 완치율은 91.3%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2만1,569명으로 1,30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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