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하루 앞두고 '노무현 정신' 계승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국민 통합을 바랐고, 평생을 분열과 대립의 정치에 맞서 싸워왔다며 노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민주당이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 역시 국회가 분열과 대립의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 통합·국난극복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지금의 모습을 보면 아마 노 전 대통령도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을 거론하며 검찰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을 힘차게 추진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을 잇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을 간절하게 되새기게 된다며 사람 사는 세상이 포스트 코로나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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