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명 신규 확진…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분류

2020-05-22 0

어제 20명 신규 확진…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분류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커지는 모습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22일) 0시 기준 1만1,142명으로, 어제 하루 20명이 늘었습니다.

그제 12명이었던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커진 겁니다.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까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20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때 직업과 동선을 숨긴 학원강사로 인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학생이 방문한 동전 노래방을 찾은 택시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택시기사가 지난 10일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경기 부천의 한 돌잔치에서 일가족 3명이 감염됐고, 오늘 2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어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9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만162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91.2%로 높아졌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64명을 유지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2만200여명으로 2,000여명 늘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노래방이나 술집 등을 코로나19 고위험 시설로 분류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등 총 9개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했습니다.

이들 시설에서 지켜야 할 사항도 마련했는데요.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해당 시설의 사업주는 출입자 명단을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노래연습장의 경우 손님이 사용한 방은 문을 닫고 30분 뒤 소독을 한 뒤 다시 이용하게 하는 수칙도 담겼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수칙을 위반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사실상의 영업정지인 집합금지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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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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