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이스터고 고3 확진…하루 만에 학교 폐쇄

2020-05-21 0

【 앵커멘트 】
특성화고인 대구 농업마이스터고에서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전면 폐쇄됐습니다.
이 학교는 수업 대부분이 실습으로 이뤄지는 곳이어서, 학사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학교 정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입구에는 출입 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고, 내부에선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학교 고3 남학생 1명이 지난 19일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 때문에 등교 하루 만에 학교는 전면 폐쇄됐고 보건당국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기숙사생 17명을 격리하고, 학생 94명은 귀가시켰습니다.

▶ 인터뷰 :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
- "보건당국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기숙사는 타지역 학생만 받고 있거든요. 타 지역 학생들이 17명 그리고 같은 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