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검찰-채널A 유착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 / YTN

2020-05-21 1

시민단체가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 시민 행동'은 오늘(21일) 채널A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진 지 50여 일이 지났지만 채널A는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채널A의 진상조사는 종편 재승인을 위한 모면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달 압수수색 당시 채널A 기자들의 저지로 일부 자료만 확보한 채 철수한 검찰을 비판하며 이는 수사 의지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 3월 채널A 이 모 기자가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 출신 이철 씨 대리인과 접촉해 현직 검사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읽어주며 취재 협조를 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달 7일 해당 기자와 성명 불상 검사를 협박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다연[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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