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
[앵커]

한"/>

한명숙 수사팀 "비망록, 사법적 판단 받은 문건"

2020-05-20 0

한명숙 수사팀 "비망록, 사법적 판단 받은 문건"

[앵커]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수사했던 검찰 수사팀은 최근 다시 떠오른 논란과 관련해 이미 허위로 드러난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당시 수사에 강압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고 한만호 한신건영 전 대표의 비망록.

논란이 커지자 당시 검찰 수사팀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비망록은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돼 엄격한 사법적 판단을 받은 문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법원은 1~3심 재판에서 위 문건을 정식 증거로 채택했다"며 "새로울 것도 없고 이와 관련한 아무런 의혹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한 전 대표가 비망록을 법정에서 악용하기 위해 다수의 허위의 사실을 기재했다는 입장입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해당 비망록을 본인이 제출한 것도 아니며 검찰이 위증 혐의로 압수수색해 법원에 제출한 것"이라며 "당시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면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팀은 법원의 엄격한 사법판단을 받은 비망록을 마치 새로운 증거인 것처럼 제시한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수사팀은 한 전 대표가 부모님과 접견했을 당시 녹취에도 "검찰이 수사를 편안하게 잘해주고 있다. 검사가 나이가 어린데 경우가 바르다"라고 말했다며 강압 수사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를 무리하게 소환 조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증거 수집 등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