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실회계 의혹을 받는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오늘 새벽 1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검찰이 다수의 회계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들고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에서 나옵니다.
▶ 인터뷰 : 검찰 수사관
- "밤을 꼬박 새웠는데 회계 자료는 충분히 확보가 됐나요?"
- "…."
압수수색은 정의연 측 변호인 4명이 입회한 가운데 어제 오후 6시부터 1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정의연 사무실과 바로 옆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에서 회계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자료 복사를 위한 포렌식 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검찰 수사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의연의 후원금을 유용했다며 횡령·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뒤 경기 안성 쉼터 고가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