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0개주 모두 경제 재가동...재확산 우려는 여전 / YTN

2020-05-20 6

현지 시각으로 20일 코네티컷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서 미국의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 또는 전면적인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7개 주에서 최근 1주일 새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네티컷주가 현지 시각 20일부터 단계적으로 경제를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가장 마지막으로 재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코네티컷에선 이날부터 식당·소매점이 점포에 손님을 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모든 주가 사업장 폐쇄, 주민의 이동·모임 제한 같은 규제를 완화한 것입니다.

알래스카주도 전날 밤 주를 전면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술집과 영화관, 체육관 등에 대해서도 수용 인원 제한 없이 영업 재개를 허용합니다.

당초 4단계에 걸쳐 경제 재가동을 하기로 했으나 2단계부터 모두 건너뛰고 4단계로 직행하며 전면 정상화에 나선 것입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은 여전히 권유되고 종교 모임은 일부 제한 조건을 달아 허용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 : 종교 모임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가이드라인 아래 최대 10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뉴욕·캘리포니아 등은 코로나19 환자가 줄지 않는 지역은 봉쇄령을 유지하는 형태로 경제를 재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토니 바제라토 / 코옵시티 안전 담당자 : 거주민 중 한 분 또는 두 분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분들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볼티모어시의 전 보건 책임자는 "최근 바이러스의 억제가 가능했던 것은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문을 다시 열면 위험을 불러들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17개 주에서 최근 1주일 새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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