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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당선인, 국회 연찬회 불참…의혹엔 ’침묵’
민주당 "윤미향 의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통합당, 윤미향 당선인 예금 형성 과정 의문 제기
윤미향, ’정의연 문제 지적’ 이용수 할머니 만나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아직은 의혹 수준이라는 건데, 미래통합당은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대 초선 당선인들을 상대로 국회가 준비한 의정 연찬회.
5·18 민주묘지 참배에도 불참했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고가 매입 의혹을 받는 안성 쉼터 매매를 주선한 이규민 당선인은 쉼터 중개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또다시 밝혔습니다.
[이규민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안성 쉼터 중개 관련해서도 문제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네, 문제 전혀 없습니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외부 회계 감사와 관련 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실과 과장, 왜곡을 가린 뒤 정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관계기관의 조사나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 차원의 자체 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해 결과에 따른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윤 당선인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던 미래통합당의 압박도 계속됐습니다.
통합당은 3억 원이 넘는 윤 당선인의 예금 형성 과정에 대한 의문을 계속 제기했고,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진상 조사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문불출했던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 회계 처리 문제 등을 지적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쏟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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