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친구도 확진...병원 접촉자 1,207명 전원 검사 중 / YTN

2020-05-20 4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감염 환자는 현재까지 5명입니다.

간호사 4명이 확진됐고, 간호사의 친구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가 먼저 감염된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8일 확진된 간호사의 친구 A 씨가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9일 오후부터 간호사 B 씨의 집에서 1박 2일간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역학 조사 결과 간호사 B 씨가 지난 9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지인들과 강남역 부근 주점과 노래방 등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방역 당국은 당시 어울렸던 6명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본관 3층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일하던 29살 간호사입니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의료진 감염 사실이 알려지자 수술환자 15명을 포함해 접촉자 262명을 추가로 검사했고, 동료 간호사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촉 범위를 넓혀 병원 수술실과 기숙사에 있는 1,207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퇴원 환자 8명을 제외하고 1,199명을 검사했는데, 64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5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 9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병원 내 접촉자 가운데 추가 감염자는 없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술받은 환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졌고, 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 간호사들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큰데, 현재 서산에서도 관련 확진 판정 사례가 나온 만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작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YTN 신준명[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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