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진자 수가 모두 193명이 됐습니다.
클럽을 다녀온 동선을 숨겨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 강사와 관련한 감염은 27명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이태원 거리는 점심시간에도 내내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수는 193명입니다.
서울과 인천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방역 당국이 발표한 수치보다 6명이 늘었습니다.
먼저 인천에서 고등학생 3학년 학생 2명이 확진됐는데요.
이들은 지난 6일쯤 인천 비전프라자에 있는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뒤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동선을 숨겨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감염된 고교생 제자들이 다녀온 곳인데요.
인천 강사와 관련한 감염자는 이제 27명으로,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도 20대 대학생이, 연휴 동안 이태원을 다녀온 군포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로 확진됐구요.
또 늘어난 6명에는 어제 서울 도봉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직업학교 재학생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이곳 학교 재학생 599명 등 6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 70% 정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울시는 추가로 천호동 거주 시민이 연휴 동안 이태원 일대 술집과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가격리 도중에 발열 증세가 생겨 다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감염 경로도 곧바로 확인이 어려운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무증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젊은 연령층 확진 비중이 큰데요.
어제 방역 당국에서 조사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 이하가 131명으로 감염자의 70%가 넘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이 위치한 서울에서 확진자는 10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두 번째, 인천이 세 번째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에 있는 시민들은 물론 교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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