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규 확진 크게 증가...트럼프, WHO에 최후통첩 / YTN

2020-05-20 6

코로나19 진정세를 보이던 이탈리아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해, 향후 추이가 주목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 WHO에, '중국 편향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미국의 탈퇴를 고려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확진자 증가 폭이 두드러지는 국가들은 어딥니까?

[기자]
오늘은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8백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2만6천여 명, 사망자는 3만2천여 명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30만 명에 육박하는 러시아는 오늘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은 최종 집계가 아닙니다만, 우리 시간 오전 9시 현재까지 만9천여 명 증가하면서 15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사망자는 천5백여 명 증가한 9만3천여 명입니다.

브라질에서도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하루 동안 만6천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가 2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배경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현지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일지, 아니면 오늘 하루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인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 건 정부의 봉쇄 완화와 함께 단계적으로 재개 중인 경제 활동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4일 제조업과 도매업, 건설공사 등이 일터로 복귀했습니다.

또, 18일부터는 일반 소매 상점과 음식점, 카페, 술집, 미용실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늘면서 환자 증가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관측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인 소식은 완치자 수가 연일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실질 감염자 수의 두 배에 가까워졌다는 겁니다.


미국도 경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지금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미국 경제를 이끄는 양대 수장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한목소리로 경기 침체의 장기화를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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