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집단감염 우려

2020-05-19 0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집단감염 우려

[앵커]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병원발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20대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간호사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명 가운데 1명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2명은 인수인계 등 업무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신속대응반 18명을 투입해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곳이 대형병원에서 발생했다는 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 이런 측면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곧바로 신속대응반 18명을 구성해서 신속하게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277명.

서울시는 이 가운데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간호사가 접촉한 환자만 지금까지 19명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4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검사 결과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병원 본관 3층 일부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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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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