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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발 감염 187명..."방문자보다 접촉자 확진 더 많아져" / YTN

2020-05-19 8

이태원 클럽 187명 감염…"접촉자 확진이 더 많아져"
2차·3차 감염 이어져…서울 97명·경기 37명·인천 33명 등
클럽 방문 뒤 확진 인천 학원 강사…동선·직업 숨겨
’거짓말’ 인천 학원 강사 관련 확진자 22명


이태원 클럽 발 확진 환자가 187명으로 늘었습니다.

클럽을 직접 방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보다, 방문자들을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 사태,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는 모두 187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7명이 늘었습니다.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는 93명인데, 이들을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이 감염된 경우가 94명으로 한 명 더 많습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나고 열흘 정도 만에 4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는데, 이후에도 2차, 3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7명, 인천에서 33명 등입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A 씨에 의한 추가 감염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A 씨는 당시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숨겼다가 학원 강의와 가정집 과외 수업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고발됐습니다.

A 씨와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22명입니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과 관련해, 서울에서는 확진자 1명이 회사 동료 8명을 감염시킨 게 가장 많은 전파 사례인데, 강사 A 씨는 이보다 2배가 넘는 감염자를 만든 겁니다.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을 일으킨 첫 번째 확진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지난달 한 모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고, 그 이후 이태원의 클럽 등 유흥업소를 통해 확산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당시 클럽에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한 역학 조사는 물론, 진단 검사조차 완료하지 못했단 겁니다.

방역 당국이 파악한 당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4천9백여 명이지만, 연락이 닿은 건 3천 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방역 당국이 익명 검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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