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교육부는 오늘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합니다.
코로나19 환자는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
고3 등교를 하루 앞두고 교육부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부교육감과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영상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하지만 "등교를 피해갈 수도,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해와 양해를 먼저 구했습니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에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일이 있더라도 차분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은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가 80일 만에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이지만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 간 핫라인 소통체계를 지금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늘부터 24시간 가동되는 등교수업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복무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몇 명으로 집계됐습니까?
[기자]
방역 당국은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가 오늘 낮 12시까지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공식집계 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째 1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총 확진자 수는 11,078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13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9명으로 전날보다 4명 더 많습니다.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서울에서 가장 많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2명, 경기 1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9명 중 7명은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나머지 4명은 해외유입 사례인데 모두 울산에서 나왔습니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도 없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34명 추가돼 완치율도 89.7%로 높아졌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추가되지 않아 총 263명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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