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봉쇄의 비극…아르헨티나 피살여성 10년래 최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여성 살해 범죄가 최근 10년래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르헨티나 여성단체 '라 카사 델 엔쿠엔트로'는 지난 두 달 간 성폭행이나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여성살해사건이 50건 이상 발생했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10년래 최다 범죄 건수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범죄건수 못지않게 잔혹성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 이후 여성에 대한 폭력 급증은 아르헨티나에 국한되지 않으며 전 세계적으로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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