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보건 취약국가 1억 달러 지원...코로나 백신은 공공재" / YTN

2020-05-18 2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화상으로 진행된 WHO 세계보건총회에서 우리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설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건 취약국에 1억 달러 지원 계획을 밝히고, 앞으로 개발될 백신과 치료제는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 공평하게 보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연설 주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나는 오늘,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선택한, '모두를 위한 자유'의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먼저 지켰습니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경제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정부도 신속하고 광범위한 진단 검사와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민의 노력을 뒷받침했습니다. '자유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한국은 올해 총 1억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기 대응과 출입국 정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경을 넘어 협력해야 합니다.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는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가 '모두를 위한 자유'의 가치를 더욱 굳게 공유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위기극복을 앞당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희망을 더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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