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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발 확산세 주춤하지만..."안심 이르다" / YTN

2020-05-18 4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어제 정오 기준 168명
클럽·주점 방문자 89명…나머지는 접촉자
확진자 증가세 꺾여…사흘 연속 한 자릿수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모두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리로 내려가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클럽 방문자의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고 4차 감염자도 추가로 나오면서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킹클럽 문엔 여전히 집합금지 명령문과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근처 가게들도 문을 닫은 데다, 날도 흐리다 보니 분위기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한데요.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168명입니다.

이 가운데 클럽과 술집을 직접 갔던 사람은 89명, 나머지 절반 가까이는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입니다.

새로 나오는 일일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지난 11일 29명까지 늘어났던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는 그제와 어제 각각 6명과 7명 등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오늘도 전체 신규 확진자가 해외유입을 제외하면 5명이니까, 3일 연속 한 자릿수로 수치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서울구치소 교도관에 이어 두 번째 4차 감염자가 나온 건데요.

서울 공릉2동에 사는 43살 여성과 18살 딸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3살 여성은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데요.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확진자는 앞서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확진자와 관악구 노래방에서 동선이 겹쳐 감염됐습니다.

결국, 클럽 방문자로부터 시작돼서 노래방, 직장 동료를 거쳐 가족에게까지 전파한 경우입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과 관련 없는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북 청주에서는 30대 자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딱히 이렇다 할 감염원이 발견되지 않아서 방역당국은 이들 자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클럽 방문자들의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고 언제 어디서든 소규모 감염사례가 나올 수 만큼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킹클럽 앞에서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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