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영장병 코로나 검사…서울구치소 접견 재개

2020-05-18 0

오늘부터 입영장병 코로나 검사…서울구치소 접견 재개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군 입영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어제 낮 12시 기준 1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낮 12시보다 6명이 늘었습니다.

클럽 관련 확진자 10명 중 8명이 남성이고, 10대와 20대가 70%를 넘었습니다.

이처럼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대부분이 젊은 층이고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점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국방부는 오늘부터 8주간 군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합니다.

군대 내 집단 감염을 막고, 젊은 층의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5명의 검체를 취합해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법을 활용해 앞으로 8주 동안 매주 6,300여명을 검사할 계획인데요.

방역당국은 8주간을 1차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에도 계속 검사를 할 필요성이 있는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과 함께 국내 코로나19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나온 서울구치소 수용자의 재판 출석과 접견 등이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다시 시작됩니다.

확진 직원과 접촉한 401명이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또 인천시교육청이 서울 이태원이나 신촌 등을 다녀온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도 30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1만1,050명입니다.

하루 새 13명 늘어난 건데,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9,888명으로 늘어 완치율은 90%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63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전 중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현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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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