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가해 입주민이 오늘 경찰에 소환됐는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0일 아파트 입주민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가해 입주민 40대 심 모 씨는 오늘 경찰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심 씨는 오후 1시쯤 직접 차를 몰고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씨는 경비원 폭행을 인정하는지, 사과할 마음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심 씨를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앞서 주차 문제로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반복한 심 씨는 피해자에게 사직을 강요하며 협박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