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달라진 점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10조원 규모의 2차 긴급대출이 내일(18일) 시작됩니다.
지난 1차 긴급대출과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차 긴급대출의 대출한도는 일괄적으로 1,000만원입니다.
부담해야 할 금리는 중신용도 기준 3~4% 대입니다.
1.5%였던 1차 긴급대출보다 금리가 많이 오른 건데, 가장 급한 수요는 어느 정도 소화된 만큼, 꼭 필요한 경우만 대출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1차 긴급대출을 받은 사람은 이번 2차 긴급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신용등급 등 형편에 따라 세 갈래 길로 나뉘어 있던 대출 창구는 6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은행권으로 일원화됩니다.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전국적으로 약 5,500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시중은행을 대출 창구로 활용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1차 긴급대출에서 대부분 상인들이 전국에 66개뿐인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센터에 몰려 생겼던 대출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저신용 소상상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신용도가 더 높은 사람들에게 후순위로 밀리지 않을까하는 점인데, 정부도 여기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에서 가급적 신용등급이 낮은 분들도 대출을 해드리는 쪽으로 문호를 개방하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대출신청을 접수한 뒤, 25일부터 본격 대출 심사를 개시합니다.
이에따라 실제 대출금을 소상공인들이 손에 쥐는 건 일러야 이달 말인 29일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