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감염 이틀째 10명대...이태원 클럽 발 확산 '주춤' / YTN

2020-05-17 9

■ 진행 : 이경재 앵커, 신윤정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염건령 / 한국범죄학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4차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휴일인 오늘까지가 감염 확산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재갑 한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염건령 한국범죄학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교수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 수가 13명입니다. 어제 19명에서 6명이 줄어들었고요.

13명 가운데서 지역발생 6명인데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는 4명 정도로 보이는데요. 이 정도면 확산세가 조금은 누그러들었다, 이렇게 평가해도 되겠습니까?

[이재갑]
일단 이태원발 확진 환자 숫자가 10명대 미만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에 줄었다고 볼 수는 있겠는데 다만 계속해서 4차 감염 환자가 나왔다는 부분도 그렇고 또한 이태원에서 거의 대부분 검사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아직 혹시라도 검사를 안 받은 분 중에서 우리가 모르게 다른 곳에서 환자가 전파되고 있지 않을까, 이런 부분들이 우려되고 있어서 다음 주 초반까지는 환자 발생 상황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 방역 당국이 가장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3차를 넘어서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4차 감염으로 밝혀졌는데 정확한 감염 경위를 짚어주시죠.

[이재갑]
일단은 발생했던 분들 보게 되면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던 분이 같은 노래방에 있다가 여행을 같이 간 분을 통해서 4차 감염이 벌어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사실 구치소 안에서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저희들이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밀집돼 있고 갇힌 공간 안에 있는데 그 안에 교도관이 감염됐기 때문에. 또 접촉자 확인을 하면 400여 명 이상 접촉자가 나왔다고 하고 있어서 혹시나 추가 발병자들이 있을까 봐 그 부분이 사실 우려되는 상황들이고요.

저희가 어쨌든 숫자가 n차 발생하는 부분을 우려하는 바는 뭐냐 하면 그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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