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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이 책임 떠넘긴 게 자수에 영향 미친 듯"
전세기까지 동원해 도피 지원…구속 뒤 책임 전가
다른 피의자 "김봉현이 몸통"…기소 뒤 라임 수사
'라임 사태'의 자금줄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핵심 공범이 캄보디아에서 자수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전세기까지 동원해 도피 행각을 도왔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국내로 송환되면 사건의 전모를 실토할지 관심입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짜고 수원여객 회삿돈 240억 원 횡령을 주도한 전직 재무이사 김 모 씨는 캄보디아에 있었습니다.
인터폴 수배 중이었는데, 지난 12일 현지 이민청에 자수 의사를 밝혀 경찰이 송환 절차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며 도피행각을 벌인지 1년여 만입니다.
김 씨의 자수에는 이미 구속된 김봉현 전 회장의 진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한때 김 전 회장이 전세기까지 동원하며 도피를 도왔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몸통 격인 김 전 회장은 구속 이후 모든 책임을 김 씨에게 떠넘겼습니다.
[김봉현 / 前 스타모빌리티 회장(지난달 26일) : (횡령 혐의 인정하십니까?) …. (라임 피해자들에게 한마디만 해 주시죠!) ….]
반면 김 씨와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김 전 회장의 지시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수원지검은 수원여객 횡령 혐의 수사를 마무리한 뒤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이후에는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 남부지검에서 스타모빌리티 5백억 원과 향군 상조회 370억 원 횡령 등 추가 혐의를 수사하게 됩니다.
YTN 박희재[nahi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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