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첫 더블헤더에서 LG의 영웅이 나타났습니다.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과연 누가 그 주인공일까요?
6회 초 LG 2루수 정주현이 화려하게 날아오릅니다.
멋지게 잡고 송구까지 완벽했습니다.
팀 내 2루수 경쟁을 펼치는 정근우도 후배의 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강한 타구가 한 번 더 튀어 올랐지만 빈틈없이 막아냈습니다.
계속된 위기. 이번엔 제대로 껑충 날아오릅니다.
총알 같은 타구도 정주현의 그물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공격에서도 한방을 보였는데요.
6회 말, 정주현은 좌중간으로 시원한 쐐기 홈런을 날렸습니다.
올 시즌 처음 열린 더블헤더에서 LG는 정주현의 만점 활약으로 첫 경기를 잡으며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롯데는 팀의 간판 이대호가 이름값을 했습니다.
5회 결승 2루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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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운 스포츠스타 커플이 공식 탄생했습니다.
배구계의 꽃사슴으로 불리는 현대건설 황연주와 LG에 새롭게 둥지를 튼 석 점 슈터 박경상이 5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