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확진자 동료들 음성…100명 이상 검사 확대
[뉴스리뷰]
[앵커]
서울구치소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어제(15일) 전해드렸는데요.
이 직원 동료 50여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치소 측은 검사 대상을 100명 이상 확대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서울구치소 교도관 A씨.
A씨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A씨와 접촉한 동료와 수용자들은 즉각 격리 조치됐습니다.
우선 검사를 받은 A씨의 동료들 44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자인 동료 직원 6명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접촉자인 직원 43명과 수용자 301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도 검사 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
앞서 구치소 측은 직원 23명과 수용자 254명 등 총 277명을 접촉자로 파악했습니다.
추가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직원 93명, 수용자 301명을 검사 대상자로 판단했습니다.
진단검사 대상이 당초보다 117명이 늘어나 모두 394명이 된 겁니다.
수용자들이 멀리 이동하기 어려운 만큼 구치소 측은 자체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구치소 측은 17일까지 이들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각 법원으로 이동해 재판을 받아야 하는 수용자들이 있어 전염 우려가 없도록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수용자 접견이 중단된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구치소는 접견을 다시 재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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