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수현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내 2·3차 전파가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과 휴일이 중대 고비가 될 거란 관측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혁민]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모두 162명으로 늘었죠. 하루 동안 9명이 늘어난 건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 있으까요?
[이혁민]
일단 발생 현황을 보면 그렇게 보이기는 합니다. 저희가 이태원 클럽 같은 경우는 5월 6일날 용인 66번 환자가 나오면서 시작됐고요. 가장 많이 나올 때가 5월 10일 29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정점에 이르렀다가 5월 15일하고 16일은 각각 11명과 9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현재 나오는 환자 숫자는 많이 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이는 이유가 저희가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감염 초기에 바이러스의 배출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감염 초기에 주로 전파가 일어나는 양상이 하나가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잠복기가 5일에서 14일 정도 그러니까 잠복기를 14일 정도로 보는데 대부분 절반 정도의 환자들이 첫 5일 이내에 증상을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5월 6일날 첫 번째 환자가 나오고 5일 뒤인 5월 10일날 피크가 됐다가 그다음에 천천히 나오는 게 전형적인 코로나19의 발병 양상하고 맞기 때문에 일단 이태원에서의 집단적인 노출과 관련된 환자의 발생 자체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검사를 대폭 확대했는데도 정부는 일단 급격한 지역 내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렇다고 아직까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이혁민]
맞습니다.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일단 이태원에서의 집단노출과 관련돼 있는 건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지만 코로나19의 발병 양상을 보게 되면 첫 번째 노출에 의해서 환자가 160명 정도가 생기지 않았었습니까? 그럼 이 환자들에 대한 또 다른 감염이 따라오거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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