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8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확진자 상황 먼저 이야기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늘어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1037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 발생해 총 국내 사망자는 26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9명으로 확인되며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명, 대구와 충북이 각각 1명씩입니다.
재확산 가능성이 제기됐던 부산은 이태원 일대 방문자 31명을 추가 검사했지만,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환자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8명, 경기에서 2명이 나왔습니다.
현재 전체 격리자는 924명이고, 완치해 퇴원한 격리 해제자는 30명이 늘어 9851명이 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61명으로, 어제보다 8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 검사가 4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방역 당국은 익명 검사 도입 후 검사자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급격한 지역 내 확산 추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n차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클럽 확진자가 접촉자에 전파한 2차 이상 감염 사례가 4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 고비라며 지난 연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방문자와 접촉자들은 진단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다중이용시설과 종교 행사 참여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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