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망자 30만명……경제회생 위해 대규모 돈풀기

2020-05-15 1

전 세계 사망자 30만명……경제회생 위해 대규모 돈풀기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각 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서둘러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재정 투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30만명을, 감염자는 450만명을 각각 넘어서며 꾸준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체 사망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듯하지만 미국에선 최근 3일간 잇따라 1,5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고, 뒤늦게 발병한 중남미 국가에서도 피해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하루 7백~8백명이 숨지고 1만명 가까이 감염되면서 누적 사망자 수와 감염자 수가 세계 여섯번째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자 각국 정부는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돈풀기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는 슈퍼 경기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지금까지 2조8천달러, 우리돈 약 3천4백조원에 달하는 4개의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추가 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광대국인 프랑스는 관광업 회생을 국가적 우선 과제 두고 180억 유로, 우리돈 약 24조 원 규모의 공적 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도 경제 회생을 위해 550억 유로, 우리돈 73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250개 이상의 조항으로 매우 복잡하지만 예산안 두 개에 달하는 550억유로가 투입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영국 예산책임처도 코로나19 대응 재정을 18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일본 정부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경제대책 규모의 2배에 육박하는 108조엔, 우리돈 약 1,200조원의 경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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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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