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확진자 누적 148명…초등학생도 감염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어제(14일) 17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148명으로 늘었습니다.
3차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모두 14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17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클럽발 확진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위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에선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인 학원강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원강사발 3차 감염도 발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초등학교 4학년생도 있습니다.
해당 초등학생은 이 학원강사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원강사와 접촉한 뒤 감염된 학생 2명이 찾은 교회 2곳의 교인 740명 가운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5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방문객들에게 신분 노출과 검사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주말을 맞아 각종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1,0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새 27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22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엿새째 3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명, 인천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이었습니다.
나머지 5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모두 9,821명이 됐고, 완치율은 90%에 육박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2명 감소해 937명이 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60명을 유지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800여명 감소한 1만9,800여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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