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원 강사발 감염 사례 늘어…초등학교 4학년 확진
이태원 클럽 발 확진세 꺾이지 않아…최소 144명 확진
이태원 ’메이드’·’핑크 엘리펀트’에서도 확진 속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초등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2, 3차 감염 의심 사례도 잇따라 나오고 있고, 신촌과 홍대 등 서울의 다른 유흥가에서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두 곳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김다연 기자!
부장원 기자는 어디입니까?
먼저 이태원 클럽 현장으로 가보죠,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2, 3차 감염 의심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 학원 강사발 감염이 또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초등학생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지난 11일 복통 증세를 보였고 어제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밤사이 인천 부평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평구 22번 확진자로 부개동에 사는 63살 남성입니다.
이태원 킹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용산구 28번 확진자의 아버지입니다.
지난 일요일 검체 검사를 받았을 땐 음성이 나왔는데, 인후통 증세를 보여 어제 다시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
앞서 용산구 28번 환자의 외할머니도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144명인데, 2차 감염뿐만 아니라 3차 감염 의심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서울 도봉구에서 28살 남성이 확진됐는데, 이 도봉구 13번 환자는 창동의 노래방을 다녀간 뒤 감염된 '3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이 노래방은 도봉구 12번 환자가 머문 곳이기도 한데,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밀접 접촉자가 노래방을 통해 도봉 12·13번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5곳을 다녀간 뒤 확진된 용인시 6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아흐레가 지났습니다.
문제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킹과 퀸 등 클럽 5곳을 제외한 메이드와 핑크 엘리펀트 등 이태원의 다른 클럽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태원 지역 감염경로 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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