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욱 "5년 전부터 유사 범행...피해자 50여 명" / YTN

2020-05-14 24

텔레그램 n번 방을 만들어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문형욱은 지난 2015년부터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문형욱이 텔레그램 n번 방 개설 이전인 지난 2015년 7월부터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형욱은 SNS에 신체 노출 사진을 올린 어린이나 청소년을 협박한 뒤 성 착취물을 제작했으며 공범을 모집해 피해자들을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문형욱이 2017년 한 보육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 수가 50여 명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상담 기관과 연계해 추가 피해자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문형욱과 함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4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영상을 갖고 있거나 유포한 160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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