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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확진자 140명 넘어서…"검사 불응하면 벌금"
[뉴스리뷰]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 14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클럽 방문객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거듭 촉구하면서 이에 불응할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8일 만에 140명을 넘어섰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고 부산, 충북, 전북, 제주 등에서도 17명이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19~29살이 90명에 육박해 젊은 층이 대부분입니다.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에게서 감염된 학생의 친구와 과외교사 등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3만5,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지만 아직 2,000여명에 달하는 클럽 방문객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문객에게 신분 노출과 검사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하면서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는 행정명령에 따라서 벌칙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200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홍대 지역 주점 2곳의 고객 일행이 감염된 것과 관련해 이들이 이태원 지역 클럽에 방문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991명으로 하루 새 29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20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69명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모두 9,762명이 됐고, 완치율은 88.8%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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