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배우 아들의 어머니 전상서

2020-05-14 5

혼자 있는 어머니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천신남 씨는 아버지가 했던 농사일을 하며 어머니를 돕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어머니의 일은 줄어들지 않는다.
얼마 안 남은 시간에라도 어머니께 효도를 다하고 싶은 아들.
일손을 놓지 못할 바에 편하게라도 지내시라고 신남 씨는 낡은 집이라도 고쳐보려 하지만 그것마저 어머니는 하지 못하게 말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조개를 캐러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신남 씨는 이번이야말로 공사를 강행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망치를 꺼내 드는데.
탕! 탕! 집을 부수는 소리가 낡은 집 안을 쩌렁쩌렁 울리고 그렇게 담벼락이 무너져갈 즈음... 나갔던 어머니는 갑작스레 집으로 돌아온다! 당황한 신남 씨.
정순 씨는 무너진 담벼락을 보고는 아들이 어미 집을 부순다며 역정을 내는데.
급기야 액운이 낀다며 소금까지 꺼내 뿌려대는 어머니.
결국 화가 난 아들은 연장을 집어던진 채 집을 나가버리고 마는데, 과연 못다 전한 두 모자의 진심은 과연 서로에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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