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30년 활동성과 폄훼, 소모적 논쟁 지양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자신의 기자회견 후 불거진 정의기억연대 논란과 관련해 "사업 방식의 오류나 잘못을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어제(13일) 지인을 통해 연합뉴스에 전달한 A4용지 2쪽 분량의 글에서 "현시대에 맞는 사업방식과 책임 있는 집행 과정, 그리고 투명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감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의를 환기하고 공감과 참여, 행동을 이끌어낸 정의기억연대의 성과에 대한 폄훼와 소모적 논쟁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간 졸속 합의와 관련해 정부의 대국민 의견 수렴과정과 그 내용 등이 조속히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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