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들킬 텐데'...학원 강사는 왜 거짓말을 했나 / YTN

2020-05-14 8

■ 방송 : YTN 뉴스특보
■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 이종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 인천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는 거죠?

◆이종훈 : 네, 일부는 동선까지 다 확인이 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인천에서 한 학원에서 강사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거고. 거기서 감염이 된 걸로 추정됩니다. 되돌아왔어요.

그리고도 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했겠죠. 그러니까 학생들이 감염이 된 겁니다. 학생이 감염됐다는 게 굉장히 심각해요. 지금 등교개학을 앞두고 있는 바로 직전인 상황에서. 중학생 1명도 있고 고등학생이 5명이었다고 그러고 그다음에 동료 강사, 그리고 학부모. 이런 식으로 감염이 이뤄진 겁니다.

그러니까 왜 이렇게 또 많을까 이렇게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전문가들께서도 말씀하시던데 아무래도 젊은층들, 그다음에 감염 초기에는 특히 굉장히 이게 또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러더라고요. 그런 것까지 함께 작용하면서 갑자기 추가 2차 감염 또 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인천 학원 강사의 사례를 보면 지금 그래픽 보시다시피 학원에서 수강생들 6명을 감염시켰고요. 또 이 학원강사가 과외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일한 가구의 또 다른 과외교사에게까지 감염이 됐거든요. 교수님 이렇다면 3차 감염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김경우: 가능성은 있는데 조금 신중하게 보는 것이 쌍둥이 같은 경우에는 5월 7일 14시에 과외를 받은 걸로 동선이 되어 있는데 12일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을 받았는데요.

시간상으로 쌍둥이의 다른 과외교사가 3차 감염을 일으켰을 것까지 시간이 짧아서 혹시 다른 연결고리는 있지 않나 한번 확인하고 있는데 만약에 다른 연결고리가 없다면 이것도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3차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3차 감염으로 이렇게 확정을 지으려면 그사이에 연결고리가 확실해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이 조금 다른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좀 조심스럽다. 방역당국도 그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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