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을 다녀 온 군 사이버 사령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병사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진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이버사령부 A모 하사와 밀접 접촉한 장병은 모두 71명
현재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됐습니다.
이 가운데 B모 상병 등 3명이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사령부 내 확진 장병은 9명으로 늘었고, 용인 C모 대위 등을 포함하면 이태원 클럽발 군 확진자는 모두 11명입니다.
또 입대 직전 이태원 유흥시설을 다녀왔다고 밝힌 훈련병도 70여 명으로 조사됐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자진신고한 장병 2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장병을 포함해 젊은층 확진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은 국방부와 함께 훈련소 입소시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그렇게 되면 전국에 모든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서 검사를 해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위험도, 저희가 인지하지 못하는 위험도가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방부는 확진자가 나온 부대는 휴가 등을 제한하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추가 확진 우려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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