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코로나 확산…관련 확진자 100명 넘어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차, 3차 감염 사례도 속출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클럽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밤사이에도 이어졌습니다.
어제(12일) 밤 서울 동작구 상도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도 10대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 환자는 지난 7일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했다 발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도 클럽을 찾았다 확진된 20대 남성의 직장동료가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클럽발 코로나19 2차, 3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건데요.
어제(12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6명으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6일 만에 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집단 전파 우려가 나오고 있다죠?
[기자]
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클럽 방문자와 관련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2천명 정도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서울 시내 고3 학생이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을 찾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는데요.
자진신고 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사 전 2차례 다른 학생들과 대면 수업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은 20일 고3의 등교를 앞두고 전체 고등학생 전수조사 시행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클럽 방문자들이 대부분 2,30대 젊은 층이라 경증을 앓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그 전에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많아 조용한 집단 전파 가능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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