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軍 코로나19 확산…전수조사 결과 촉각
[앵커]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에 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소속 중위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 부대 전수조사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군 당국은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군 당국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소속 중위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대위와 소속 부대는 다르지만 같은 영내에서 복무중입니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한 군인 확진자는 모두 8명이 됐습니다.
다만, 확산세는 조금씩 잡히는 분위기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사이버사령부 전수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용인 육군직할부대 소속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중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장병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다만, 자진신고자 전수조사 결과가 아직 일부 나오지 않은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은 추가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고강도 격리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이버사령부와 경기 용인의 육군 직할부대에 대해서는 장병 휴가를 통제했고 그 외 부대는 정상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확진자 현황은 조금 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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