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4일 긴급사태 조기해제 가닥…출구전략 가동
[뉴스리뷰]
[앵커]
당초 이달말까지 전국에 내려졌던 일본의 긴급사태가 오는 14일 대부분 해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상황을 토대로 최종 판단할 계획입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4월 7일 발표된 긴급사태가 오는 5월31일까지 연장됩니다. 시행지역은 일본 전역입니다."
불과 며칠 전 만해도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비상이 걸렸던 일본 정부.
최근 추가 확진자의 감소세가 이어지자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전역에 내려졌던 긴급사태를 수일내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할 가능성을 내비친 겁니다.
일본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는 47곳, 이 중 확산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13곳을 제외한 34개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 해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의 코로나19 대책을 총괄 지휘하는 경제재생담당상도 감염자가 많은 지역을 제외한 곳에 대해 긴급사태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
다만 감염자 수가 많은 13개 특정 경계 지역 중에서도 이번 주 감염 상황에 따라 일부 해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14일 전문가 회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중소업자 임대료 지원 등을 골자로 한 2차 추경 예산안 마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NHK는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1만6천명을 넘은 가운데 지난 1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48일 만에 가장 적은 7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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