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포에 휩싸인 美 백악관...中 우한서 다시 확진자 발생 / YTN

2020-05-11 10

미국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집무동 내 감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는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다시 발생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그동안 대응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인데요.

이 시각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4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28만3천여 명입니다.

미국의 경우, 아직 최종 집계는 아닙니다만,

현재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9천 명, 신규 사망자는 7백 명으로, 다른 날보다 감소한 모습입니다.

유럽에서는 진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두 달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고, 스페인의 사망자는 이틀째 200명 이하로 집계됐습니다.

남미에서는 주말을 지나면서 브라질의 확진자가 15만 명,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열흘 사이에 각각 2배로 증가했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는 한 달여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미국으로 가보죠. 트럼프 행정부 고위층 사이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모양이에요?

[기자]
지금 백악관은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합니다.

펜스 부통령실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가 확진된 이후로, 집무동인 웨스트윙 내에서 추가 감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출근하기가 두렵다"는 백악관 직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최근 백악관 TF 회의에 참석한 바 있고요.

밀러 대변인의 남편은 트럼프 대통령 핵심 참모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보좌관입니다.

이들 부부는 업무적으로 백악관 내 여러 직원과 폭넓게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수장은 각각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코로나19 대응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두 사람의 부재가 TF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백악관 내에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TF 멤버와 참모들에 대한 자가격리 원칙과 권고 기준의 일관성이 부족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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