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 "시진핑, 1월 WHO 사무총장에 팬데믹 연기 요청"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의 국제적인 전염 초기 당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 경고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지난 9일 기사에서 시 주석이 1월 21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요청했다고 독일 해외정보기관인 연방정보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연방정보부는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시간을 4주에서 6주 낭비하게 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HO는 1월 23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위원회에서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아직 이르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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