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 1명 추가 확진…국방부, 클럽 방문 2명 징계방침

2020-05-10 1

【 앵커멘트 】
이태원클럽에 다녀온 하사와 같은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총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방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간부 2명에게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A 하사와 같은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소속 B 하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B 하사는 A 하사가 정상 출근했던 6일, 사이버사 건물 식당에서 A 하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A 하사의 밀접 접촉자를 별도 시설에 격리하고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확진자 1명(병사)을 가려낸 데 이어, 어젯밤 두 번째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으로 발생한 군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틀 연속 2차 감염자가 발생하자, 국방부는 사이버사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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