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확진환자가 수십 명에 이른 데다가 2, 3차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 양상까지 전형적인 클러스터의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인데요. 문제는 이 클러스터의 크기를 얼마나 빨리 막아내느냐로 보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방역당국이 발표한 오늘 0시 기준 새 환자가 34명이었고요. 또 방금 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54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계속 규모가 확산되고 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34명이 신규 확진자인데요. 이 가운데 8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고요. 순수 국내 발생은 26명인데 이 가운데 24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고요. 나머지 2명은 대구에서 일어난 개별 사례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얘기하신 것처럼 현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고요. 서울이 30명, 경기가 14명, 인천이 6명, 충북 2, 부산 1, 제주 1 이렇게 되어 있고요. 이 가운데 클럽을 방문해서 확진된 사람이 43명, 이른바 2차 감염이라고 부르는 가족과 지인이 11명 이렇게 분포돼 있습니다.
아마 지난 6일부터였죠. 당국 통제가 아니라 국민이 방역 주체인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감염이 지금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확산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류재복]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것은 이전처럼 통제나 제약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국민이 스스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그런 것입니다. 그것이 조금만 느슨해지면 지금과 같은 이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지금 보면 조사 대상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 조사 대상을 확대해보니까 한 8000명가량 정도 되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클럽이나 유흥주점이라는 특성은 사람들이 방문 이력 같은 것을 잘 남기지 않습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서울의 크크앤프랜드라는 유흥주점을 보면 손님의 요구로 CCTV를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런 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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