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제주까지 번졌습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클럽 5곳을 방문한 7,2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도에서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 지역'을 선언한 지 불과 하루 만입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의 '킹클럽'을 방문했고, 나흘 뒤인 어제(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클럽 방문 당시도, 오늘(9일)도 증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5곳을 방문한 7,20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의 킹, 트렁크, 퀸, 소호, HIM 클럽 방문자에 대해 전수검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