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9일) 밤 자정 이후 석방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결정 내려 정 교수는 오늘 밤 자정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1월 1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내일 자정, 구속 기간이 끝납니다.
하지만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공지된 경우 교정당국은 통상적으로 당일 0시 이후 당사자들이 나갈 수 있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던 정 교수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게 됩니다.
검찰은 정 교수 구속 여부와 무관하게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어제 정 교수가 도주할 가능성이 없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 가능 혐의 사실에 대해 증거조사가 실시돼 증거인멸 가능성이 적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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