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역별로 경제 재" /> 美 지역별로 경제 재"/>

총 쏘고, 잡혀가고...美 경제 활동 재개 곳곳 충돌 / YTN

2020-05-08 3

"매장에서 먹게 해달라" 거부당하자…점원에 총질
美 지역별로 경제 재개 과정에 ’충돌’ 잇따라
"美 CDC, 경제 정상화 세부지침 마련…백악관 거부"


미국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경제 활동 재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미용실 주인이 경찰에 잡혀가고,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고객이 총을 쏘기도 했는데, 주별로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주 정부 지침을 어기고 영업을 재개했다가 경찰서에 갇혔던 미용실 주인이 석방되자 주민들이 환호합니다.

[쉘리 루터 / 미용실 주인 :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약간 벅차네요.]

호클라호마 주에서는 맥도날드 매장 내에서 식사를 거부당하자 손님이 점원들에게 총을 쏘며 분풀이를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정상화에 대한 세부 지침이 미국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제시되지 않고, 주별로 시행되는 과정에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경제 정상화에 대한 직종별 세부 지침을 작성해 지난 1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학교와 보육시설, 대중교통, 회사, 식당 등 공공장소를 어떻게 열어야 할지에 대한 권고와 지방 정부의 단속 기준 등이 포함돼 있었으나 백악관이 이를 막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제이슨 대런 / AP통신 기자 : CDC의 과학자들은 이 지침이 공개되지 못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백악관은 하지만 이 문건을 일반 공개용으로 승인한 적이 없다며 코로나19 발병 상황이 지역별로 다른 만큼 구체적 지침은 주 정부의 책임이라는 입장입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백악관 대변인 : 주 정부가 주도하는 게 우리 방식입니다. 주 지사가 결정하지만 전문가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런 입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넘기기 위한 차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경제정상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신규 확진자가 지금의 8배로 급증할 수 있다는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으나 백악관이 이를 공식자료가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초유의 공중보건 위기 속에 재선에 몰두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방역 당국과 곳곳에서 마찰음과 엇박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50817361348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