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前 법무부 장관 오늘 첫 재판...잠시 뒤 법원 출석 / YTN

2020-05-08 4

조국 첫 재판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지지자 몰려
조국, 기소 이후 재판 위해 법원 출석하는 건 오늘이 처음
잠시 뒤 오전 9시 반쯤 도착 예정…간단히 소감 밝힐 듯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첫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조 전 장관도 잠시 뒤 법원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잠시 뒤면 조 전 장관의 첫 정식 재판이 시작되는데요.

법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조 전 장관 첫 재판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지지자가 법원으로 몰렸습니다.

조 전 장관 동선을 따라 어제 오후에 이미 포토라인은 설치됐고, 방청권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 20여 명이 줄을 서 있습니다.

수사가 시작된 이후 나라를 둘로 갈라놓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큰 논란이 됐던 사건이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건 기소 이후 오늘이 처음인데요.

조 전 장관은 잠시 뒤 9시 반쯤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차에서 내려 간단한 소감을 밝힌 뒤 법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조국 전 장관 재판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는데요.

부인 정경심 교수와 함께 기소된 이른바 가족 비리 의혹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건이 병합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10시 열리는 첫 재판부터 '감찰 무마' 사건에 대해 심리가 먼저 진행됩니다.

이 사건에 정경심 교수는 관여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출석하지 않고, 조 전 장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3명만 출석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오전에 공소사실과 피고인의 주장 등을 들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는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이 전 특감반장은 유 전 부시장 비위 의혹 조사를 직접 담당했고,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을 맡기도 했습니다.


조 전 장관 측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죠?

[기자]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알고도 직권을 남용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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