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교수의 딸 조민 씨의 고등학교 동기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이른바 '스펙품앗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의 변호인은 증인 진술엔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경심 교수 측이 낸 의견서엔 정 교수가 2012년 9월 동양대 직원에게서 표창장을 정상 발급받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재판장은 "직원이 발급에 재발급도 했다면서 왜 정 교수 컴퓨터에서 표창장 직인파일이 발견됐느냐"며 정 교수에게 추가 의견을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딸 조민 씨의 한영외고 같은 반 친구인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장 모 씨와 조 전 장관의 대학 동기인 박 모 변호사 아들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컴퓨터를 압수수색하면서 이들 3명이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증명서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장 씨는 "해...